소중한 여성의 건강
요실금 치료는 건강한 사회생활의 필수. 굳이 미룰 이유 없어
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대표원장
4050 여성들, 요실금 치료와 질축소성형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여성성형 관심 높아.

2000년대 이후 만혼과 늦은 출산이 트렌드가 되면서 부모 나이가 50대, 60대가 되어도 자녀가 미성년인 가정이 많다. 자녀의 사춘기와 부모의 갱년기가 겹치는 가정들이 많아진 셈이다. 그래서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이 모여 있는 5월 가정의 달은 부모와 자녀 사이에 낀 세대들에겐 부담이 큰 달이다.
지금 40·50대는 부모님도 돌봐 드려야 하지만, 내 건강과 노후 돌봄을 아직 어린 자녀들에게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너무 나이 들기 전에 건강도 돈도 여유가 있을 때, 내 건강과 노후도 미리 적금처럼 챙겨두어야 한다는 것이 요즘 4050들의 생각인 것 같다. 최근 산부인과에 요실금 치료와 질 축소 성형을 겸할 수 있는 여성 성형 상담을 하러 오시는 40·50대 여성들의 모습들이 대부분 이렇기 때문이다.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60~70대도 젊은 노인으로 활발한 사회활동과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그런데 요실금 때문에 소변이 내 의지와 관계없이 샌다면, 자존감에 상처를 입고 대외활동에도 제약을 받는 등 삶의 질이 심각하게 저하될 수밖에 없다. 이 관점에서 본다면 요실금 치료는 예방적 치료일 뿐 아니라, 인생 후반전을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내기 위한 투자나 마찬가지다.
실제로 최근 이대목동병원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45세 이상 여성 1,116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요실금을 겪는 중년 및 노년 여성의 9.1%가 우울증을 동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실금 증상 자체가 여성 우울증의 독립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고, 요실금 증상의 악화가 여성들의 사회적 고립에 영향을 미쳐 우울 지수 또한 급격히 높이는 원인으로 증명된 것이다. 남성에 비해 관계 지향적 성향이 강한 여성들은 요실금으로 행동반경이 줄고 대인 접촉 빈도가 줄어들면, 이에 따른 심리적 영향을 훨씬 크게 받기 때문이다.
요실금은 임신, 출산, 노화로 인해 골반저근육과 질 근육이 이완되면서 발생한다. 이를 방치할 경우 질염의 만성화는 물론, 성관계 중 소변 실수에 대한 두려움으로 성관계 자체를 기피하거나 성생활 만족도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지 못하고 증상이 악화하면, 몸 안에서 보호되어야 할 자궁 등이 질 밑으로 쏟아지는 장기 탈출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요실금TOT 수술이나 질축소성형 같은 수술적 치료, 이브로 레이저 같은 질레이저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을 고려하는 환자들도 늘고 있다.
질축소성형(이쁜이수술)은 질 근육과 골반저근육의 회복을 돕고 요실금 완화 및 위생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다만, 골반 부위는 신경이 밀집된 예민한 영역이므로 수술 전 정확한 상태 파악이 선행되어야 한다. 점막 탄력 저하, 근육 이완, 호르몬 변화 중 어떤 것이 주원인인지, 또는 현 상태가 몇 가지 복합적인 작용의 결과인지 등을 분석해 내게 꼭 맞는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요실금 치료와 질축소성형의 대중화로 재수술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첫 수술부터 제대로 수술받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수술할 의료기관을 결정할 때는 비용이나 시술 간편성을 과장하는 광고보다는 수술을 직접 집도할 산부인과 전문의로부터 상담을 받을 수 있는지, 집도의의 수술 관련 경력을 공개하고 있는지, 장기간 충분히 검증된 수술법으로 수술받을 수 있는지 등을 후기와 상담을 통해 꼼꼼히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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