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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국내 항생제 사용 및 내성 모니터링 보고서 발간

이도경 헬스조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공동으로 2018년도 '국가 항생제 사용 및 내성 모니터링' 보고서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2013년부터 매년 ▲축·수산용 항생제 판매량 ▲유통단계 축산물 ▲반려동물 및 가축에 대한 항생제 내성 현황 등을 공동으로 파악해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국가 항생제 사용 및 내성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축·수산용으로 판매된 항생제는 1000톤 이하였으며, 돼지와 닭고기에서 일부 항생제 내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유통 축산물에서 분리한 대장균 항생제 내성은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돼지고기와 닭고기에서 일부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증가하는 추세다.

축·수산용으로 판매된 항생제는 총 961톤(추정치)이며, 소에 대한 항생제 내성은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였으나 돼지와 닭은 항생제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다.

검역본부는 "공중보건학적 측면에서 중요한 항생제 내성이 축산 분야에서 증가하고 있어 항생제 사용 가이드라인 개발과 함께 올바른 항생제 사용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