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식약처, 메디톡스 수출용 '메디톡신' 강제 회수폐기 명령

이도경 헬스조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6일 메디톡스의 보톨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뉴로녹스)'에 대해 강제 회수 및 폐기 명령을 내렸다.

'메디톡신'은 국내 보톡스 성분(보톨리눔톡신) 시장에서 매출 1위 제품이다.

식약처는 지난 8월 말 메디톡스 오송3공장에서 수거한 보관검체 검사 결과,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회수 사유는 역가, 함습도 등 품질 부적합이다. 이번 회수 대상 제품의 제조번호는 'TFAA1601', 'TFAA1603'으로 유효기간은 이달 5일, 11일, 18일까지다. 

식약처 관계자는 "메디톡스의 나머지 제조 제품에 대해서도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라며 "수출용을 제외한 내수용 검체에서는 문제가 없었지만, 다른 배치들의 사용 기한이 남은 수출용 제품은 물론 내수용 제품들도 샘플을 수거해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