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암젠, 임상 3상서 위암 치료제 ‘베마리투주맙’ 생존율 향상 입증
전종보 기자 | 장혜윤 인턴기자
입력 2025/07/02 10:56
암젠은 개발 중인 ‘베마리투주맙’을 항암화학요법과 병행했을 때 진행성 위암 환자의 생존율(OS)이 향상됐다는 3상 연구 중간 분석 결과를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베마리투주맙은 암 환자의 종양 증식을 촉진하는 섬유아세포성장인자수용체2b(FGFR2b)를 표적으로 하는 약이다. 이전에 발표된 2상에서는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이 항암화학요법 단독 투여 시 11.1개월, 베마리투주맙과 항암화학요법 병용 투여 시 24.7개월로 나타났다.
이번 3상 FORTITUDE-101 연구에는 37개국 547명의 환자가 참여했다. 모든 참가자는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암 또는 위·식도 접합부 암 환자였으며, HER2 양성이 아니었고 FGFR2b가 과발현됐다.
연구에서 베마리투주맙은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 베마리투주맙과 항암화학요법을 병용 투여했을 때 항암화학요법 단독 투여 대비 전체생존율(OS)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마리투주맙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눈 관련 문제였다. 3상이 2상 연구에 비해 부작용 발생 빈도와 심각도가 높았으며, 다른 안전성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 투자 은행 윌리엄블레어 맷 핍스 애널리스트는 “눈 관련 부작용 발생률이 잠재적 시장 기회를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베마리투주맙은 위암과 유방암에 항종양 효과를 나타내는 항체 약물로, FGFR2b에 대한 인간화 IgG1 단일클론 항체다. 섬유아세포성장인자가 FGFR2b에 결합해 활성화되는 것을 차단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암젠은 2021년 파이브프라임테라퓨틱스를 인수하면서 베마리투주맙의 개발·상용화 권리를 확보했다.
암젠 연구개발 담당 부사장 제이 브래드너 박사는 “이번 결과는 위암에 대한 효과적인 표적 치료법 개발에 있어 의미 있는 진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베마리투주맙은 암 환자의 종양 증식을 촉진하는 섬유아세포성장인자수용체2b(FGFR2b)를 표적으로 하는 약이다. 이전에 발표된 2상에서는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이 항암화학요법 단독 투여 시 11.1개월, 베마리투주맙과 항암화학요법 병용 투여 시 24.7개월로 나타났다.
이번 3상 FORTITUDE-101 연구에는 37개국 547명의 환자가 참여했다. 모든 참가자는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암 또는 위·식도 접합부 암 환자였으며, HER2 양성이 아니었고 FGFR2b가 과발현됐다.
연구에서 베마리투주맙은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 베마리투주맙과 항암화학요법을 병용 투여했을 때 항암화학요법 단독 투여 대비 전체생존율(OS)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마리투주맙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눈 관련 문제였다. 3상이 2상 연구에 비해 부작용 발생 빈도와 심각도가 높았으며, 다른 안전성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 투자 은행 윌리엄블레어 맷 핍스 애널리스트는 “눈 관련 부작용 발생률이 잠재적 시장 기회를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베마리투주맙은 위암과 유방암에 항종양 효과를 나타내는 항체 약물로, FGFR2b에 대한 인간화 IgG1 단일클론 항체다. 섬유아세포성장인자가 FGFR2b에 결합해 활성화되는 것을 차단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암젠은 2021년 파이브프라임테라퓨틱스를 인수하면서 베마리투주맙의 개발·상용화 권리를 확보했다.
암젠 연구개발 담당 부사장 제이 브래드너 박사는 “이번 결과는 위암에 대한 효과적인 표적 치료법 개발에 있어 의미 있는 진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