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남편의 '하체 부실' 정황 포착했다면… '이 운동' 권해 보세요

한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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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코리아
나이 들면서 하체 근육이 점점 줄어든다. 하체가 부실하면 무릎과 발목 등의 관절에 문제가 생기고,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하체 힘이 약해지기 시작할 때 증상을 빨리 알아차려야 한다.

하체 근육이 줄어들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이 있다. ▲바지를 올려 입어도 엉덩이 부분이 헐렁하거나 ▲딱딱한 의자에 앉으면 엉덩이가 아프거나 ▲전립선 질환이 생겼거나 ▲걸을 때 일직선으로 걸으면 나도 모르게 비틀거리거나 ▲괄약근이 약해져 소변이 새거나 ▲다리가 저리거나 ▲한 달 이상 성욕이 없거나 ▲발기와 사정이 잘 안 되고, 정액의 양이 줄었거나 ▲걷는 거리가 3분의 1 이하로 줄었을 때 의심할 수 있다.

위 증상이 나타났다면 하체를 열심히 단련하기 시작해야 한다. 스쿼트는 하체를 단련하는 대표적인 동작으로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등의 근육을 고루 키울 수 있다.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무릎을 최대한 굽히며 엉덩이를 뒤로 뺀다. 이때 무릎 굴곡 각도는 90도를 넘지 않아야 하고, 무릎이 발가락보다 앞으로 나오면 안 된다.


나이가 많거나 근력이 적어 일반적인 스쿼트 자세가 어렵다면 다리를 어깨보다 넓게 벌리는 와이드 스쿼트를 권장한다. 다만 어깨너비 두 배 이상으로 다리를 과도하게 벌리면 고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유산소 운동으로는 자전거 타기를 추천한다. 하체 근력 강화에 좋은 운동이다. 자전거 페달을 돌리는 과정에서 하체 근육이 반복적으로 수축·이완되면서 하체 근육이 단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