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테라젠이텍스 관계사' 메드팩토,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
이주연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10/18 11:18
항암신약 개발 기업 메드팩토가 최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닥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메드팩토는 빠른 시일 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착수, 이르면 연내에 코스닥에 입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메드팩토는 테라젠이텍스의 관계회사로, 2013년 설립됐다. 현재 서울 서초동에 본사와 연구소가 있다.
이 회사의 신약 ‘백토서팁(TEW-7197)’은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저해하는 주요 기전인 형질전환증식인자 TGF-β(티지에프-베타) 신호를 선별적으로 억제하는 약제다.
이 약은 현재 폐암과 대장암 환자 등을 대상으로, 다국적 제약사 엠에스디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및 아스트라제네카의 ‘임핀지(더발루맙)’와 병용 투여 임상시험 제1b∙2a상을 각각 진행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외 국내와 미국 등에서 총 9건(단독 3건, 병용 6건)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신규 적응증을 목표로 하는 추가 신약후보물질 2종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